자궁근종은 여성들 사이에서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가임기 여성 세 명 중 한 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데, 자궁근종 증상이 생리통, 요통, 월경통, 부정출혈, 빈혈 등 흔히 겪을 수 있는 것들이다 보니 자궁근종이 있어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자궁근종 수술 방법 및 비용
자궁근종은 혹이지 암은 아니므로 자궁근종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이 없는 경우는 수술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40대 중반에 자궁근종을 발견한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는 폐경을 기다리기도 하며, 수술 전 약물적 치료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물을 복용하거나 호르몬 주사(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작용제)를 투여해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생리 양의 과다로 빈혈이 심해지거나 근종으로 인한 압박증상이 심할 때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자궁 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주요한 수술 방법은 소파술과 복강경을 이용한 절제술입니다.
1. 소파술
소파술은 통원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며, 수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근종의 크기가 크거나 자궁 안쪽에 위치한 경우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2. 복강경 절제술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수술비용이 약 60만 원 정도 발생합니다. 이 수술은 포괄수가제에 해당하며, 건강보험의 부담금으로 상당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3. 로봇수술
로봇수술은 최소침습의 형태로 병변 조직만을 제거해 그 외 정상조직에는 손상을 입히지 않고 치료 가능합니다.
특히 배꼽 안쪽으로 미세한 절개를 내고 이 구멍 한 개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단일공로봇수술의 경우 흉터가 작아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며 출혈이 적어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10배 확대된 영상을 통해 병변의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복강경수술에 비해 훨씬 섬세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로봇수술의 경우 비용이 비싼 것이 흠입니다. 근종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예시로 10개의 근종을 제거하는데 약 1,0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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