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에는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드셔보세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이 맛있는 수산물들은 건강에도 좋으며,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제철 맞은 수산물을 드시면서 건강을 챙기세요.
- 민어
- 무늬오징어
- 갑오징어
- 한치
- 병어
- 수조기
- 자리돔
- 맛조개
민어
민어는 삼복더위 때마다 여름 보양식으로 불티나게 팔리는 어종입니다. 사실 민어가 가장 인기 있는 시기는 7월 ~ 8월이지만, 이때는 가격이 매우 비싸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부담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에 비해 6월은 어획량이 적어 가격이 저렴하고, 민어의 살이 가장 많이 찌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6월에는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민어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월에 드시는 민어는 회로 먹을 때 부레를 함께 드셔야 합니다.
민어는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 껍질도 먹을 수 있고 부레까지 회로 드실 수 있습니다.
특히 민어 부레는 씹을수록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최고입니다. 민어회뿐만 아니라 민어 곰탕도 추천드립니다. 민어 곰탕은 뽀얗고 진한 육수가 풍부하여 보양에 최적인 음식입니다.
점성어와 비슷한 모습으로, 주의해서 구분해야 합니다. 민어회를 취급하는 식당에서 점성어를 민어라고 속여 파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무늬오징어
무늬오징어는 작은 것부터 아주 큰 개체까지 다양한 크기로 성장하는 오징어입니다. 무늬오징어는 특히 튀김으로 드실 때 맛이 더욱 돋보입니다. 튀김으로 드시면 다른 오징어보다 더 월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쓰이까’라고도 불립니다. 하얀색의 오징어로, 자리돔과 함께 회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봄과 가을에 가장 많이 어획되는 오징어입니다. 봄철에는 크기가 크고 산란기인 갑오징어가 많이 어획되지만, 회 맛은 가을 갑오징어가 더 좋습니다.
갑오징어 회는 일반 오징어회보다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단단하여 맛이 좋습니다.
한치
한치는 화살 꼴뚜기로도 불리며, 오징어보다 높은 등급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치는 오징어보다 비린맛이 적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생성에 도움이 됩니다.
한치 회나 조림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병어
6월은 병어의 산란 직전인 시기로, 뼈가 연해져 있어 뼈째 썰어서 드시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병어를 회로 드실 때는 뼈를 제거하고 포를 떠서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병어를 찜이나 조림으로 드시는 것도 맛있습니다.
병어는 단백질과 다양한 미네랄,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과 혈액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 건강과 뇌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수은 중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조기
수조기는 5월 ~ 7월에 어획되는 민어과의 생선으로, 여름이 제철입니다. 수조기는 활어회로 드시면 살에 우윳빛이 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기찌개나 찜으로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자리돔
자리돔은 5월 ~ 7월까지 어획되는 생선으로, 뼈가 연해져 있어 뼈째 썰어서 드시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리돔은 물회나 구이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통적인 제주도식 자리돔 물회는 된장의 비율이 많아 특이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워 먹을 때는 비늘을 벗긴 후 소금을 뿌려 석쇠에 얹고 숯불에 구워 먹으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조개
맛조개는 5월과 6월에 캠핑 시즌을 맞이하여 먹기 좋은 제철음식입니다. 길쭉한 생김새가 특징이며, 맛있어서 ‘맛조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한국산 맛조개는 순천만 갯벌에서 주로 채취되며, 소금을 뿌렸을 때 땅 위로 튀어나오면 가장 신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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