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은 요금이 비싸므로 무게가 가볍고 빨리 보내야 하는 제품이거나 고가의 제품인 경우에 많이 이용합니다. 보통 항공운송을 하는 회사에는 항공기를 보유하고 운송까지 하는 항공회사, 항공포워더, 쿠리어와 핸드캐리 업체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공기를 가지고 있는 항공회사는 일반 무역회사보다는 항공기를 통째로 전세내거나 화물을 대량으로 수출하고 수입하는 회사가 주 고객입니다.
쿠리어
쿠리어는 국제특송업체라고도 합니다. Door To Door 서비스를 진행하며 해외까지 제품을 배송하는 일종의 택배회사로 보면 되겠습니다. 쿠리어는 화물을 픽업해 수입지의 원하는 장소까지 운송하며, 자체 통관팀이 있어 수출입통관을 직접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쿠리어는 운송료가 비싸기 때문에 작은 샘플이나 서류를 보낼 때 이용합니다.
쿠리어의 종류에는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EMS 외에 DHL, UPS와 FEDEX 등이 있습니다. 회사마다 서비스와 운송료가 다양합니다.
쿠리어를 통해 화물을 보낼 때는 택배처럼 운송장을 작성합니다. 운송장에는 ‘Tracking NO.’라고 하는 운송장번호가 있는데 이 번호로 현재 화물이 어디까지 도착했는지를 쿠리어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쿠리어마다 1년에 몇 번 정도를 이용할지 계약하는 연간계약을 맺으면 최대 운송료의 50% 이상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핸드캐리 업체
항공운송 업체에는 핸드캐리라는 것이 있는데, 기본 서비스는 쿠리어와 비슷합니다. 쿠리어처럼 핸드캐리 업체가 화물을 픽업해 현지 바이어에게 직접 화물을 전달합니다.
쿠리어의 경우에는 전 세계에 자사 대리점이 있고 현지 대리점에서 직접 운송을 하지만, 핸드캐리의 경우에는 대리점 대신에 운송을 위해 현지에 있는 업체를 파트너로 이용합니다. 즉 핸드캐리 업체가 실은 화물이 현지에 도착하면 현지의 파트너가 화물을 인수해 바이어에게 배달하는 시스템입니다.
쿠리어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픽업이 가능하지만 핸드캐리는 픽업이 되는 지역이 있고 되지 않는 지역도 있으며, 운송료에서도 쿠리어와 차이가 있으니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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