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의 상징 황정 효능과 부작용

민간에서는 황정을 떡을 만들어 먹거나 술을 빚어 마시면 무병장수 한다고 하는데 중국의 한무제(漢武帝)도 이것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황지, 녹죽, 야생강, 선인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황정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정 기원과 효능


황정은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층층둥글레의 뿌리줄기를 건조한 것입니다. 숙지황과 마찬가지로 몸을 보하는 약재인 황정은 숙지황이 補陰(보음)을 주로 하는데 반하여 脾(비)를 補(보)하고 肺(폐)를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脾(비)와 胃(위)의 기능을 항진시키며 병에 걸린 후 입원에 있는 환자에게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고 식욕이 부진하거나 목이 마르는 갈증이 있는 경우, 뼈와 근육이 건실하지 못한 경우에 주로 사용하며 肺(폐)의 氣(기)를 도와 폐 기능을 항진시키는 작용이 있어 당뇨에도 사용됩니다.

황정 주의사항 및 부작용

황정는 연하고 묽은 변을 볼 경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정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황정은 봄과 가을에 주로 채집합니다. 전국 가지의 고산지대의 잡목림이나 관목림 주변에 자생하는데 주로 평안도 지역에서 많이 자생합니다. 황정은 일반적으로 생용 하거나 술을 넣고 쪄서 사용합니다.

황정과 관련된 이야기

옛날 동한시대의 명의 ‘화타’라는 의원은 늘 약초를 채취하러 산속을 다녔는데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필요한 약초를 캐려고 이리저리 살피던 중 건장한 두 청년이 젊은 여인 쫓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화타는 청년에게 물어본 즉 주인집 하녀가 잘못을 저질러 창고에 가두어 두던 중 탈출하여 도망 다니기를 3년째인데, 그녀가 날렵하여 아무리 노력해도 잡지 못했다 하였습니다.

여인이 어떻게 산에서 혼자 3년을 살았을까 궁금하여 지난 3년 동안 산에서 무엇을 먹으며 연명하였는가 물어보니 “닥치는 대로 먹고살았는데 그중에 색깔과 모양이 닭발처럼 생겨 제가 황계라 이름 지은 식물의 뿌리를 먹고살았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환자들에게 이 약재를 복용시켜 보았더니 양신보기(養腎補氣)에 더없이 좋은 약재로 효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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