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갑지 않은 냄새로 인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지만 건강에는 좋은 은행은 백과라 불립니다. 부지갑, 영안, 압각수, 은행씨, 은행나무, 은행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백과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과 기원과 효능
백과는 은행나무과에 속한 낙엽소목인 은행나무의 성숙한 종자입니다. 백과는 만성적인 기침, 가래의 증상을 치료하는데 쓰면 좋습니다.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으로 인한 기침, 호흡촉박, 폐결핵의 기침을 멈추고 담을 없애며 유정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부인과의 백대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천식, 가래가 많은 증상이나 기타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대하, 유뇨증, 오줌을 자주 누는 증상 등을 다스립니다.
백과 주의사항 및 부작용
백과는 많이 먹으면 중독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조심하고 급성열병에는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미숙한 은행 종자에는 청산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호흡곤란, 전신의 긴장성경련을 일으키며, 날로 먹거나 과량을 복용해도 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백과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백과는 가을에 성숙한 과실을 채취하여 종인을 취해서 햇볕에 말립니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재배합니다. 백과는 일반적으로 탕으로 끓일때는 생용 하나 산제 혹은 생식으로 먹을 때는 유독하므로 찌거나 볶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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