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는 주로 방향제나 향수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지만 줄기와 잎에 모두 좋은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박하사탕처럼 식품에도 사용하고 좋은 향과 더불어 건강에도 이로운 점이 많아 차로 우려먹기도 합니다. 소박하, 집박하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박하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하 기원과 효능
박하는 향기가 매우 좋고 강하며 한약 신약의 원료, 청량음료의 향기, 제과의 방향원료등으로 쓰입니다. 옛날에는 박하를 영생이라고 해서 나물을 해먹기 위해 채소밭에 심었다고 본초서에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은 채소로써 보다 약용목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성분은 정유룰 함유하고 있는데 주성분이 멘톨(menthol)이다. 그 외 피넨(piene), 리모넨(limonene), 캄펜(camphene), 이소리모넨(isolimonene), 멘테논(menthenon)등이 들어있습니다.
박하는 건위, 정장, 해열, 치통에 귀중한 생약으로 박하유와 박하뇌는 흥분, 건위, 진통, 방향청량제로서 이용되는 식료품, 향장품 등의 향료로도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본초서에 영생은 독한을 몰아내고 상한의 두통을 다스리며, 중풍, 두풍을 없애고 관절을 수월히 움직이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고 하였습니다. 또 풍과 열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담 있는 기침, 피부병을 다스립니다. 박하는 가벼운 건위작용도 가지고 있으므로 속이 답답하거나 위의 운동이 부족할 때도 씁니다.
박하 주의사항 및 부작용
박하는 기를 소모시키므로 허한 사람은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박하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박하는 재배품의 경우, 대게 2회에 걸쳐 채취하는데, 첫번째 채취시기는 소서∼대서 전후이고, 두 번째 시기는 한로∼상강 전후이며 채취한 것은 그늘진 곳에서 말립니다. 우리나라 전국의 인가 근처 도랑에 자생하며 흔히 재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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