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은 어린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중이염은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세균성 감염으로, 면역력이 낮고 발육이 덜 이루어진 어린아이들에게 더욱 쉽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중이염 원인
사람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중이는 고막에서 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을 말하죠.
특히, 귀 안의 유스타키오관은 중이의 압력을 외이의 압력과 조절하며, 중이의 환기와 분비물 배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귀 안쪽 고막에서 달팽이관에 이르는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세균성 감염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 증상
보통 중이염에 걸리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 귀의 통증
- 고름 및 진물
- 이명
- 귀 먹먹한 증상
- 어지럼증
- 두통
- 청력 저하
중이염은 증상에 따라 급성, 삼출성, 만성 중이염으로 구분됩니다. 각각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급성 중이염
고막의 발적, 팽창, 삼출액 등의 징후와 이충만감, 이통, 난청,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고막이 천공된 경우 귀에서 진물이 흘러내리기도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
이통이나 발열 등의 급성 증상은 없지만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고이는 중이염입니다. 청력 감소, 이명, 귀 먹먹함, 자신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는 현상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만성 중이염
중이염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며 고막 천공이 일어난 상태입니다. 주로 중이염을 치료하지 않아 만성화되거나, 고막 손상으로 세균이 중이로 들어와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중이염 치료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으로 진단되면 1~2주 정도 항생제와 진통제를 복용하고, 호전이 없으면 항생제를 바꾸어 투여합니다.
또한,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이 되는 감기, 부비동염, 알레르기 등을 치료하거나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1~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중이 환기관 삽입술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수술은 고막을 절개하여 액체를 제거하고 공기가 계속 통하도록 튜브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중이염 예방법
중이염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물이 들어간 귀에 면봉을 사용하는 행동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영유아의 경우 청각이 저하되면 언어발달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속한 조치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이염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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