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을 멈추게 하는 반하 효능과 부작용

반하는 제주 보리밭에서 자라는 흔한 잡초 같은 녀석으로 초여름에 보리를 수확한 자리의 그늘진 곳에서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보기 힘든 약재입니다. 지문, 수옥, 수전, 시고, 양안반하, 지전공, 대반하, 끼무릇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반하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하 기원과 효능


반하는 천남성과에 속한 다년생초본인 반하의 덩이줄기입니다. 반하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끼무릇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습담으로 인한 모든 증상을 다스리는 가장 일반적인 약재로 감기로 인한 기침, 가래 그리고 소화장애에 의한 구역이나 구토증에 사용합니다.

반하는 거담작용이 있어서 호흡중추를 진정하며 기관지의 경련을 제거하여 해수를 경미케 하고 기관의 분비물을 감소케 합니다. 반하를 건조 세말로 하여 침출액을 동물에게 경구적으로 혹은 피하주사한 후 최토제로서 구토를 일으키게 하였으나 구토를 하지 않고 정상이었으므로 진토제로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반하는 차멀미나 배멀미 등에도 유효하고 외용으로는 소염, 진통, 지혈의 효과가 있습니다.

반하-효능-부작용-이미지

반하 주의사항 및 부작용

반하는 독성이 강하고 조습작용이 심하므로 임신 중 구토증이나 결핵에 의한 기침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생반하를 맛보면 혀가 마비될 정도의 독성이 있습니다. 임신 중이나 진액의 손상으로 인한 구갈에는 복용을 금합니다.

반하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반하는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남아 전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재배하고 있으나, 서울, 수원, 제주도, 울릉도 산이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하는 일반적으로 반하는 끼무릇 뿌리의 구경을 외피를 제거하고 건조하여 약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청반하는 습을 없애고 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고, 생강즙으로 볶은 강반하는 토하는 증상을 다스리며 법반하는 위를 조화롭게 하고 습기를 말리며 반하곡은 담을 없애고 식체를 삭이는 효능이 있고, 생반하는 독이 있어서 외용으로 사용하여 종기를 없애고 덩어리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하와 관련된 이야기

옛날에 하느님이 반하가 필요해서 꿩을 시켜 지상에 내려 보내 반하를 캐오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이때 꿩에게 한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그것은 반하를 케오는 동안 결코 맛을 보거나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꿩은 반하를 캐면서 얼마나 반하가 맛있을까 궁금한 생각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습니다. 너무 궁금하여 남몰래 한 뿌리를 먹어 보기로 결심하였고, 그 맛은 너무나 달콤해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한 뿌리를 맛보자마자 반하의 뿌리에 빠져 계속 캐어 먹었습니다.

이러한 중에 하늘에서 천둥 번개가 치며 “내가 채취해 오라고 명령한 반하를 얼마나 캐었느냐?”라는 청천벽력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자 정신 못 차리고 계속 반하를 캐어 먹던 꿩은 이렇게 답변했다고 합니다. “캐거든, 캐거든”. 너무 맛이 좋아서 하느님께 바칠 반하를 끝내 모으지 못하고 혼자 다 먹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도 하늘에서 큰 천둥소리가 들릴 때는 꿩들이 큰 소리로 “꿩, 꿩” 울어대며, 그 소리는 하느님께 대답하는 “캐거든, 캐거든”이라는 소리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하느님이 시킨 약속을 잊어버리고 반하의 맛에 계속 반해 캐먹고 있는 꿩들의 상황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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